본문 바로가기
  • 1권

    2023.08.28 약 12.2만자 3,600원

  • 2권

    2023.08.28 약 12.5만자 3,600원

  • 완결 3권

    2023.08.28 약 12.3만자 3,6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화단 옆에 쪼그려 담배를 피우는 게 유일한 낙인 하연에게
다리 한쪽이 구부러진, 한 떨기 백합 같은 남자가 다가왔다.

“혹시 좋아하는 꽃 있으세요? 하나 선물로 드릴게요."
“아, 괜찮아요. 쓰레기만 추가되는 거라.”

새하얀 지우개 같은 꽃집 총각, 서은우를 보며 어쩐지 하연은 그때가 떠오른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악몽 같은 기억이.

참 이상한 일이다.

* * *

“앞으로는 이렇게 친한 척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
“저 꽃에 관심도 없고…… 솔직히 그쪽한테도 관심이 없거든요.”

은우는 기나긴 시간을 돌아 자신을 지옥에서 꺼내 준 하연을 찾지만
태양처럼 밝았던 하연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어둡기만 한데.

“변했네. 최하연.”

같은 사건, 다른 기억 속에서 둘은 서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까.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600원

전권 1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