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위현, 그는 언제나 내 위에 있었다.
나의 상사일 때는 물론이고,
사적인 공간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교감하는 와중에도 언제나 위.
이름처럼 드높은 꼭대기에 나앉은 그는 내가 올려다 보기엔 목이 아플 만큼 멀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이제 와 보니 깨달았다.
그는 처음부터 내가 자신보다 위라고 생각했음을,
때문에 최선을 다해 나를 놓지 않으려 애썼음을 말이다.
표지 디자인 By 이랑(@irangbi)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