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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05.31 약 13.8만자 3,600원

  • 완결 2권

    2021.05.31 약 14.5만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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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을 친구와 그 가족에게 빼앗긴 세연.
벼랑 끝에 내몰린 세연은 재한그룹 권도경을 이용해 복수를 꿈꾼다.
계획이 잘만 이루어지면, 크게 손해 볼 것은 없었으니까.

“그래서, 날 찾은 이유가 뭔데요?”
“전에 내가 김세연 씨에게 한 말 잊었습니까?”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아요.”

도경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내비치는데…….
그를 도발한 것은 그저 무모한 배팅일 뿐이었을까.

“날 판달 할 기회를 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 봐.”
“…….”
“너도 지금 머금어 보고 싶잖아. 내 입술.”

스스로의 생각을 확신하는 듯한 오만한 눈빛.
세연은 분한 마음을 눌러 참고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나랑 자고 싶으면, 널 좋아하게 만들어 봐.”
“내가 원하는 건 네 몸뿐인데. 억울하지 않겠어?”
“……좋아. 하자. 네 몸이랑 내 몸이 잘 맞는지, 한 번 확인해 보자고.”

세연은 자신을 자극한 도경에게 절대로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하고,
언제든 본능적으로 자신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데…….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이끌려 목적을 달성하려는 남녀가 서로를 갈망할 때, <원한다면>

<키워드>
사내연애, 잔잔물, 복수, 권선징악, 사이다남, 다정남, 상처녀, 사이다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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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600원

전권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