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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5.07.09 약 7.3만자 무료

  • 2권

    2015.07.09 약 7.8만자 2,000원

  • 3권

    2015.07.09 약 7.7만자 2,000원

  • 완결 4권

    2015.07.09 약 6.9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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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스포츠 판타지]

2013년 황금사자기 결승전.
총영고 대 성석고.
4:5
9회초, 주자는 2사 1, 3루.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마운드에는 한 투수가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포수와 사인을 주고받고 있다. 사인을 보내는 포수와 계속 고개를 가로젓기만 하는 투수. 결국 포수가 마운드로 달려갔다.
“야, 도대체 무슨 구질을 던지려고 그래?”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내 주 무기 중 하나가 서클체인지업인 건 알지?”
“응, 근데?”
“사실은 내가 너 몰래 구질을 하나 추가했어.”
“뭐? 넌 거의 나랑만 연습하잖아?”
포수는 많이 당황한 나머지 그만 큰 소리로 말해버렸다. 잠시 두 손으로 귀를 막은 투수. 포수가 조용해지자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가 연습할 때 서클체인지업의 낙차가 덜할 때가 있었지? 그게 내가 만든 새 구질이야.”
“그러니까 네 말은 지금 그 구질로 승부를 건다고?”
“그래, 한번 던져보자.”
“휴…… 그래. 하지만 안타 맞아도 나는 책임 못 진다.”
그러고선 포수는 홈으로 돌아가서 다시 공을 받을 준비를 했다. 투수는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내쉬더니 와인드업을 하고 온정신을 쏟아붓 듯이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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