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초록색 런치박스를 아시나요?
한번 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런치박스!
서하늘. 푸드 매거진 <엘 푸드>의 7년차 푸드 에디터.
프렌치를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솔직담백한 여자.
“나, 당분간 남자 생각 없어요. 앞으로 죽어라 일만 할 거라고요!”
윤지욱. 프렌치 레스토랑 「르 파니에」의 헤드 셰프.
키 크고 잘생긴 외모, 하얀 피부에 이지적인 갈색 눈을 가진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세계 최고 요리대회 IKA 메달리스트!
……라는 뻔한 수식어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더 매력적인 남자.
“나 그렇게 하늘 씨가 걱정해야 할 만큼 속이 불투명한 놈 아닙니다.”
연애 경험도 없고,
연애할 생각도 없는 하늘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배달되어온 런치박스!
누가 이걸 갖다 놨을까…… 호기심이 드는 순간,
그녀의 마음은 이미 마법같이 톡, 톡, 톡 이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