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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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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제 운명이 그녀에게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갑자기 동화작가가 된 해리어트는 본격적인 집필을 위해서 조용한 소도시로 이사하기로 한다. 그러나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어둠이 내린 한적한 길을 달리던 그녀의 차를 거의 나체 상태의 남자가 갑자기 세운 것이다. 그 남자를 강간범이라고 생각한 해리어트는 도와달라는 그의 청을 거절한다. 그런데 그가 옆집에 사는 저명인사인 리그일 줄이야.


▶ 책 속에서

"트릭시,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만약 지금 당장 내게 옷을 주지 않겠다면…."

두 개의 강렬한 손이 해리어트의 팔을 무자비하게 움켜쥐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남자의 손이 치워지면서 그 차가운 음성이 순식간에 사과의 어조로 변했다.

"오, 미안해요. 다른 사람으로 오인했소. 트릭시, 잡기만 하면 가만 두지 않을 테야!"

그녀 역시 갑작스레 당한 일에 상당히 마음이 불편해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차를 태워 줄 수 없느냐고 부탁했다.

"미안해요."

해리어트는 불편한 어조로 말했다.

"틀림없이 당신의…, 여자친구는 돌아올 거예요."
"나의 뭐라고요?"

그는 그녀를 쳐다보면서 거친 어조로 물었다.

"트릭시는 내 여자친구가 아니오. 그앤 내 조카요. 바보 같은 연인들의 사랑싸움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착각이오. 이건 의도적인 짓이란 말이오."

그의 입술이 뒤틀리면서 눈동자엔 혐오의 빛이 담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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