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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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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샬러트는 자신의 본능에 따르기가 두려웠다.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도시인들로 붐비기 시작하자 차츰 집을 투기의 목적으로 내놓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부동산 소개업을 하는 샬러트는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런던에서 사업상의 경쟁자인 매력적인 올리버 텐넌트가 나타나게 되는데, 여태껏 남자에 대해선 무관심했던 그녀였지만 그에 대해서만은 예외였다. 하지만 촌구석에 처박혀 있는 여자가 무슨 수로 올리버처럼 세련된 남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단 말인가. 사랑은 둘째치더라도….


▶ 책 속에서

"임차 계약서를 갖고 왔소."

올리버는 직업적인 말투로 말했다.

"그냥 당신 변호사에게 보여도 상관없지만 5분만 시간을 내준다면…."

샬러트는 이건 오해니까 내 집에는 한 발짝도 들어설 수 없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번복한다면 문제만 더욱 복잡해질 뿐이다.

샬러트가 서류를 훑어보는 동안 올리버는 그녀 곁에 붙어서 있었다. 계약서에는 우선 6개월로 계약을 하고, 필요하면 상호합의하에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게다가 그가 제시한 금액은 시세보다 훨씬 높았다.

"부엌을 고친다는 말은 실라에게 들었소. 난 거의 밖에서 식사를 해결할 거요. 그러니 서로마찰을 일으키거나 방해가 되는 일은 없을 거요."

덧붙여 그는 절대로 그녀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극히 합리적이고 논리정연했다. 그녀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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