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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5.6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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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너라는 불치병!!

긴 세월 동안 지수는 혁이를 향한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숨죽이며 그의 친구로 만족하며 살아왔다. 그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이 인연이 이어지기만 한다면,
그것만으로 그녀는 행복했으니까. 그러나 지금 지수는 동생의 죽음 앞에서 그를 향한 마음을, 그를 향한 심장을 멈추려 하는데…….


▶책 속에서

"내가 널 좋아해? 너 정말 그렇게 알고 있었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너잖아!"
"혁아, 저기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너를 좋아하긴 했었어! 하지만 그건 과거형이야 지금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니까 그 과거형을 현재형으로 만들지 말아줄래?"

지수의 옛날 일을 들먹이자 지수는 입맛이 사라졌는지 포크를 내려놓으며 담담하게 대꾸했다.

"그러니까 과거든 현재든 나를 좋아했었잖아!"
"그래 내가 괜한 얘기를 꺼내서 미안하다. 그만 하자."
"너 무슨 근거로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도 뭔가 짚이는 게 있으니까 그런 거 아냐!!"
"아니라니까 그냥 느낌에 그랬어! 그만해 나 자꾸 짜증나려고 하니까."
"짜증? 야 김지수!! 나는 그래도 너한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는 항상 내 얘기는 뒷전이더라! 솔직히 네가 나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 말도 믿어져지지 않아! 좋아했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냐? 좋아한다면 좀 더 곁에 있고 싶잖아 그런데 너는 항상 나를 피해 다녔어! 안 그래? 솔직히 얘기 해봐! 혹시 정우를 좋아하는 거 아니야? 널 보면 정우를 좋아하는 것 같단 말이야! 맨날 정우만 찾고 정우한테는 못하는 얘기도 없잖아! 나하고 얘기할 때하고 정우한테 얘기하는 네 표정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네가 알아? 아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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