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극으로 시작한 연인
엠마의 아파트로 쳐들어 온 아론.
그는 온갖 조소와 경멸의 말들을 그녀에게 퍼부으며 매트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협박한다.
그는 매트의 부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엠마를 그의 애인이라고 말했다며 연인인 것처럼 연극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 책 속에서
"우린 분명히 서로를 원하고 있어."
"내가 어느 정도 당신에게 끌리고 있다는 건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당신과 어떻게 할 생각이 있다는 건 결코 아니란 것을 명심하세요."
"당신이 고집을 꺾을 때까지 절대로 당신을 단념하지 않겠소."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당신 멋대로 상상하지 않기를 바라겠어요. 난 언제나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으니까."
말하고 나서 힐끗 아론을 쳐다본 순간 엠마는 그가 자신을 비웃고 있는 것만 같아 얼른 눈길을 돌렸다.
"나는 지금까지 갖고 싶은 건 반드시 손에 넣어 왔어. 매트는 내 친구지만 언젠가는 당신을 빼앗기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