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09.06.24 약 8.2만자 2,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슈퍼마켓에서 10년 만에 만난 첫사랑

시빌라는 사업으로 분주해 옛날 일도 외로운 미래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남자와 얽힐 시간은 더욱 없다. 가레스 시머를 겪었던 그녀는 다시는 남자와 얽히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10년 만에 만난 가레스의 모습은 그녀의 자신을 통째로 뒤집고 만다.
10년 전 그의 잔인한 말에 상처를 입고 사춘기의 열정을 삼켜야 했던 그녀는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를 쌀쌀하게 거부한다. 하지만 그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레스는 자꾸만 그녀에게 도전해 오는데….
과연 시빌라는 과거에 무너졌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원하는 게 뭐죠?"

그녀가 따지듯이 물었다.
그는 지금 너무 가까이 서 있다. 너무 가까이. 그의 피부와 옷에서 풍기는 서늘함과 톡 쏘는 밤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얼굴을 만지면 차가울 것이다. 딱딱한 뼈대도 만져질 것이고. 그리고 그가 그녀의 얼굴을 만지면….

그녀는 긴장해 마른침을 삼켰다. 그녀의 눈에 혼란과 불안이 담기며 어두워졌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면서 속으로 초조해하고 있는데 가레스가 딱딱하게 말했다.

"그건 아주 노골적인 유혹의 질문이든지 퍽 순진한 질문이군. 하지만 지금은 순진함이 당신의 스타일은 아니겠지?"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2,000원

전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