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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북적거리는 출근길 지하철에 요상한 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들 들으라는 식으로 세상을 원망할 때는 구구절절 옳은 소리만
해대지만 이놈들이 떠들 때 그 무식 천박 불량스러움에 남들은
하나같이 눈쌀을 찌푸린다. 놈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대기업 빌딩으로 당당하게 들어간다. 만원이 된 엘리베이터에
거침없이 타고 정원초과 경고음이 울리자 다른 사람을 밀어낸다.
대단한 놈들이다. 도대체 놈들의 정체가 뭐길래...

그중 무게잡고 있는 놈에게 사람들은 최아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고무줄보다 질기고 살모사보다 독하다는 최아귀. 온갖 못된 짓을 하고
다니는 최 아귀가 어떻게 우리들의 영웅이라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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