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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7.08.09 약 16.7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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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키워드
#현대물 #캠퍼스물 #개그물 #치유물 #초반철벽공 #중반츤데레공 #후반불도저집착공 #미남공 #사이다공 #복학생선배공 #후배수 #초반들이댐수 #잔망수 #또롱수 #귀여운또라이수 #미인수 #도화살수 #사연수

귀여운또라이 후배수가 철벽 선배공에게 열심히 들이대다가 잡아먹히는, 츤데레 최운하 선배님과 잔망스러운 홍민울 후배님의 사연 많고 깨발랄한 캠퍼스물.

-본문 중-

[간다]
[뭐 타고 가세요?]
[내 차]
그리고 저도 같이, 를 치기도 전에 답장이 왔다.
[알아서 와라 너 안 태운다]
영화얘기, 라고 다시 치기도 전에 답장이 한 번 더 올라왔다.
[영화과제 한 달도 더 남았는데 수작부리지 말고]
그래도 미리 고민을 하는 게 좋지 않을, 이라고 치기도 전에 마지막 답장이 왔다.
[헛소리하시면 차단합니다 후배님]
아오, 이 선배님을 가장한 선배놈이 기타줄보다 더 잘 튕기셔서 아주 감동적이다.
[내일 보자]
그리고 허탈하게 웃었다. 그래, 이 매력에 제가 빠졌지요. 별수 있겠어요. 선배님. 내일 봐요.



-외전 중-

“오늘 우리 라면 먹어요.”
[…….]

내 말에 선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눈에 들어오지 않는 TV채널을 리모컨으로 꾹꾹 넘기며 라면, 맛좋은 라면 흥얼거리자 그제야 수화기 너머에서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사 갈까.]
"선배 집에 라면 있던데? 잠깐만."

소파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달려가 찬장을 열자 각종 라면들이 보였다. 라면들을 꺼내 종류별로 구경하며 수화기에 대고 말했다.

“선라면도 있고 잔라면도 있어요. 다른 거 사 올 거 있어요?”
[아니, 라면 말고.]
“그럼?”
[콘돔.]

입이 벌어지며 손에 들고 있던 라면 봉지가 툭 떨어졌다. 쓸데없이 눈치는 빠르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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