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8년 모태솔로 허다은.
평범한 그녀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감히 넘보지도 않을 남자가
주변을 서성이며 그녀를 혼란스럽게 하는데.
“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
“관심 있어서요.”
완벽한 이상형의 고백.
그러나 선뜻 기뻐할 수 없는 것은,
남자의 정체가 바로 선우현이기 때문이다.
유명 작곡가이자 선우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선우현.
그의 세상에 먼저 들어온 건 다은이었다.
평범한 자신을 흔들지 말라며 선을 긋는 그녀였지만,
그의 세상은 이미 그녀로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 간절하게 가지고 싶었던 건 처음이에요.”
“네?”
“다은 씨에게 맞추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거부하는 여자와 다가가는 남자.
두 사람은 과연 서로에게 물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