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키워드 : 현대 로맨스, 계약결혼, 선결혼 후연애, 상처남, 다정남, 상처녀, 철벽녀, 애잔물, 신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어두운 지하 셋방에서 홀로 숨죽인 채 살고 있던 지혜. 남은 것이라고는 갚을 길 없는 대출 이자뿐이던 그녀는 동창회에 참석하면 일당을 주겠다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다. 그렇게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동창회 자리에 나간 그녀에게 기억도 나지 않는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짝, 은석이 황당한 제안을 해 오는데…….
“몇 개월 같이 살아 주고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아내가 필요해.”
잘나가는 기업가가 된 그의 제안을 지혜는 단칼에 거절하지만, 그녀와의 결혼을 통해 얻을 게 있는 은석은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와
수많은 비밀을 품은 채 좀처럼 그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그녀.
서로 원하는 바가 다른 두 사람은 결국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