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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6.11.16 약 14.2만자 3,000원

  • 완결 2권

    2016.11.16 약 12.7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이런 게 운명이란 건가?

인어족인 레이나는 어느 날 우연히 바다에 빠진 남자, 재원을 구하게 된다. 존재를 들킬세라 얼른 살던 곳으로 돌아간 그녀는 그날 후계자의 목걸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아챈다. 때마침 주운 재원의 휴대전화에서 해진 그룹 회장 아들이라는 단서를 가지고 서울로 간 레이나. 그리고 우연인 줄 알았던 그와의 만남이 과거로부터 시작된 필연임을 알게 되는데…….

‘인어라고 하면 사실 싫을 수도 있는데, 나는 왜 그게 더 귀여운 거지?’
‘언제까지나 입맞춤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이 마음, 이런 게 사랑일까?’


▶잠깐 맛보기


재원이 팔을 당겨 레이나를 끌어안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 마. 내가 지켜 줄게.”
“그건 또 뭔 소리야, 지켜 주다니?”

레이나가 작게 투덜댔다.
재원이 몸을 돌렸다. 레이나의 얼굴이 아주 가까이 있었다.

“나, 네 비밀을 하나 알고 있어. 나만 아는 건 공평하지 않잖아. 그러니까 내 비밀도 하나 알려 줄게.”

레이나의 얼굴이 긴장되는 게 느껴졌다.
재원이 한 말 때문에 그런 건지,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었다.
재원이 레이나의 머리 위에 입을 맞췄다. 그 다음엔 이마에, 그리고 그 다음엔 콧등 위에…….
이윽고 재원이 고개를 숙여 레이나의 입술을 찾았다.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없어질 것 같은 부드러운 입술이었다.

[작품 공지]
본 작품은 제공사 요청으로 인하여 2017년 8월 2일부로 작가 정보가 [이재이씨]에서 [태이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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