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금 내 앞에 이렇게 서 있는 네가 바로 내 심장이야….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쁜 남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사랑의 노예, 최정욱.
그는 영원을 믿었다.
자신의 인생에는 단 한 명의 여자, 장유경밖에 없노라고….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정해진 운명은 그녀 하나뿐이라고 그는 믿었다.
그를 사랑하면서도 거부할 수밖에 없는 상처투성이의 가련한 바보, 장유경.
그녀는 사랑이라는 감정 따위는 믿지 않았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지 뼈저리게 겪어 왔기에,
그의 달콤한 말과 상냥한 행동도 모두 동정과 연민일 뿐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