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진선경 지음
▶책 소개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의 마음을 보듬는 간호사 이지은.
그녀만 보면 왠지 모르게 사사건건 으르렁대는 내과 과장 한준수.
“왜 그렇게 저만 보면 툴툴거리세요?”
“진짜 몰라서 묻나?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정말 웃겨! 당연히 모르니까 묻지.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 험담을 하질 않나,
다른 간호사들한테는 척척 내 주는 오더를 내가 가기만 하면 튕기질 않나.
이 사람, 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렇게 까칠하게 구는 거야?
인턴 때는 찍소리도 못했으면서!
젊은 나이에 내과 과장 자리를 꿰차고 앉아,
이름처럼 인물 또한 준수하여 여심을 설레게 하는 이 남자는
대체 무슨 이유로 지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태클인 걸까?
백제종합병원, 그곳에서 벌어지는 티격태격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