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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0.24 약 15.5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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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세희 지음

그녀의 심장에 분노의 칼을 꽂을 것이다!

수려한 외모에 능력까지 출중한 우남 그룹의 후계자 윤성은 약속을 위해 방문한 친구의 집에서 정원사의 손녀딸 지우와 우연히 마주친다. 인형처럼 귀여운 그녀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 윤성. 며칠간의 고민 끝에 그는 지우를 다시 찾아가 진심 어린 고백을 하고, 마침내 그녀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와의 행복도 잠시, 어느 날 갑자기 차갑게 돌변한 지우로부터 그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바로 석 달 후, 자신의 친구와 그녀가 약혼식을 올린다는 것. 배신감으로 치를 떨던 윤성은 결국 끓어오르는 증오심을 참지 못한 채 처절한 복수를 계획하는데…….

▶잠깐 맛보기

“오빠를 사랑한 적 없어요.”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그녀는 그를 똑바로 응시했다.

“거짓말하지 마. 정말 광운이 자식이 나보다 더 좋은 거야?”

“네. 그러니까 두 번 말하게 하지 말아요. 오빠가 이러는 거 정말 피곤하거든요.”

지우의 모습을 보고 있던 윤성의 입가가 보기 흉하게 일그러졌다.

“웃기지 마! 넌 내 여자야. 절대 광운이하고 약혼 못해. 내가 절대로 못하게 할 거야!”

못된 계집애, 아니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계집애라고 해야 하는 편이 옳았다. 그동안 자신과 광운의 사이에서 혼자 얼마나 짜릿한 기분을 느꼈을지…….

“그러지 말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만!”

차지우…… 그녀를 누구보다 사랑했었다. 처음으로 자신을 가졌던 여자, 자신이 유일하게 가졌던 여자. 윤성은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 상황이 더 견딜 수 없었다.

“내 말이 우습게 여겨진다면, 두고 봐. 넌 결국 내 차지가 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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