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권

    2011.10.28 약 13.9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11.10.28 약 13.4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너를 만난 순간부터, 내 삶은 너로 가득해져 버렸다….

처음으로 반한 사랑이었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만 전념한 채 남자에게 관심을 가진 적도 없는 가희였지만, 자신에게 접근하는 그 남자에겐 다른 남자들처럼 쌀쌀맞게 대할 수가 없었다.
마치 이끌리듯이 시작되어 버린 사랑이었지만, 설레는 마음을 채 표현도 하기 전에 처한 현실. 결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 민형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희는 그의 프러포즈를 허락하고 만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가희는 소중한 그녀의 모든 것들을 잃어 가고 마는데….

▶잠깐 맛보기

“쉬고 싶어요.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있고.”

“그 이것저것이 우리 문제인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민형의 얼굴을 바라보는 가희의 눈빛에는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았다.

“난 죽을 때까지 너 안 놔. 아니, 죽어서도 안 놔. 그러니까 허튼 생각하지 마.”

민형이 짐작하는 게 맞는지 가희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말투는 지나치게 차분했다.

“어쩌죠? 난 그만 당신 놓고 싶은데.”

“아마, 안 될걸? 내가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

“그러지 말고 당신도 나 놔버려요. 그래야 당신이 편해요.”

가희의 얼굴은 지나치게 덤덤했다. 그러나 민형은 단호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민형 씨! 우리가 어쩌면 인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 안 해 봤어요?”

민형의 두 눈에 고통이 가득 서려 있었다. 그 눈을 바라보는 가희의 눈빛에도 똑같은 고통과 아픔이 담겨 있었다.

‘사랑해요, 사랑해. 나도 당신 못 놔요. 절대 놓을 수가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불안해요. 내가 당신을 불행하게 할까 봐. 당신을 힘들게 할까 봐 겁이 나.’

▶목차
프롤로그
1~15

* 이 전자책은 2009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그의 사랑은〉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500원

전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