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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0.04.26 약 17.4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6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빨강우체통님의 〈주피터의 장난〉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보세요.”

주피터의 장난

빨강우체통 지음

한순간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한다!

돈, 외모, 능력, 테크닉.
그 무엇도 모자란 것 없어 제멋대로 살아가던 이주혁,
그러나 한순간의 실수로 뽑아버린 신입사원 한 명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으악, 어쩐지 면접 때부터 뽑기 싫더라니!

깡, 악, 끈기, 노력.
가진 건 없지만 멋진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던 백미령.
그러나 한순간의 실수로 사장‘놈’의 심기를 거스르게 되어 마냥 삐딱선을 타게 된다.
아우, 뭐 저런 치사하고 비열한 인간이 다 있어?!

▶ 잠깐 맛보기

“알고 싶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 내가 당신의 사라진 필름을 확실히 이어주지. 뭐 가장 좋은 방법은 재현이겠지만.”

“설, 설령 당신 말이 전부 사실이라 해도 그건 실수였어요. 술에 취해서 기억나지도 않는다고요. 다시 반복하는 일은 절대 없어요.”

“과연 그럴까? 누구 맘대로?”
유혹하듯 악마처럼 웃던 그는 뻔뻔하게 다가와 그녀의 턱을 움켜쥐고 치켜들었다. 턱에 닿은 그의 손길에 그녀의 얼굴은 화상이 난 듯 뜨거워졌다.

“왜, 왜 이래요?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잘 들어. 오늘 이 순간부터 당신은 내 여자야. 당신이 아니라 내가 끝이라고 할 때까지.”

“이봐요! 이주혁 씨!”

“소리 지를 거 없어. 난 한 번 한다면 해. 당신 놓아줄 생각 처음부터 없었어!”

“당신 자존심이 상했다면 미, 미안해요. 하지만 이건 말이 안 돼요.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거 나쁜 짓이에요. 제발, 사장님! 우리 이러지 마요.”

“좋아! 그럼 앞으로 한 달만 놀아보지. 물론, 그 전에 내가 싫증나면 끝내는 거고.”

“하, 한 달을 놀다?”

“아, 참! 날 어떻게 해 보겠다는 헛꿈은 버려. 난 함께 놀 여자가 필요한 거지 마누라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 그럼, 앞으로 서로 엔조이하자고. 됐지?”

“좋아요. 한 달 동안 당신 애인 하겠어요. 대신, 대우를 해 줘요.”

“대우?”

“당신, 섹스 상대가 아니라 진짜 애인 대우요. 존중해달란 말이에요.”

“좋아! 확실히 애인 대우 해 주지! 그리고 우리 심심한데 조건 하나 더 달까?”

“조, 조건이라니요?”
갑자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그의 눈빛에 미령은 가슴이 철렁했다. 또 무슨 수작이란 말인가.

“한 달 안에 당신이 내 유혹에 넘어오나, 안 오나. 만약 당신이 나를 원하게 되면 한 달 후로도 쭉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고, 아니면 정확히 한 달 후에 내가 당신이 원하는 걸 하나 들어주지. 어때?”

▶ 목차
프롤로그
1장. 울트라 초특급? 과연…….
2장. 최악의 생일선물
3장. 치사한 사장놈 VS 악바리 신입
4장. 그대여, 무도회장을 조심하라!
5장. 막나가는 여자의 유혹
6장. 후유증
7장. 미로에 빠진 여자
8장. 새빨간 재회
9장. 사악한 바람둥이
10장. 흔들흔들, 심장병인가?
11장. 씨 없는 남자와 아기
12장. 우리 결혼해요.
13장. 제발, 내 마음을 받아 줘!
에필로그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주피터의 장난〉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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