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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2.17 약 9.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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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Dangerous Sanctuary

달아날 수 없다

벤 러셀이 프라이어리 저택을 산 건 순전히 우연일 뿐 제이미나 그녀의 아들 톰과 어떤 관계가 있을 리 없다. 그녀가 전남편의 동생을 마지막으로 본 지도 15년이 지났는데, 지금 그는 그녀가 힘들게 이뤄 놓은 삶을 위협하고 있다. 제이미는 그의 감각적인 손길에서 벗어나 그에게 여태껏 품어 왔던 미움을 되살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다. 그는 언제나 그녀를 사랑했다면서, 15년이 흐른 뒤에야 그 존재를 알게 된 자기 아들에 대한 친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 책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일들….

「그냥… 스쳐 지나간 일이에요, 당신에게나 내게나. 이미 지난 일을 놓고 왈가왈부해 봐야 소용없다고요」그녀는 그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리길 빌었다.「난 곤경에 빠져 있었고, 당신이 거기 있었던 것뿐이에요. 난 당신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웠고, 그게 다예요」

그가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날 속이려 들지마, 제이미」그의 손가락이 어깨를 파고들고 있었다.「당신이 내 멍청한 형을 가지고 놀 순 있었을지 몰라도, 난 아냐. 난 당신을 알아, 너무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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