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One More Secret
캐서린 아서 지음 / 이은해 옮김
그녀는 그의 사건을 해결해 주고 싶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켈지는 자신이 조 로코라는 필명으로 탐정소설을 쓴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입밖에 내지 않았다. 그런데 바트 맬론이란 남자로부터 어떤 사건에 대한 조 로코의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가 날아들자 그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너무도 매력적인 그를 만난 켈지는 어떻게 그를 도와야 할지, 또 어떻게 자신의 비밀을 지켜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 책 속에서
「디딤대를 갖고 다니시면 되잖아요」
켈지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거기에 여자친구를 올려놓으면 키스하기가 쉽지 않겠어요?」
「좋은생각이오」바트가 씩 웃으며 동의했다. 그리고는 아무 얘기도 없이 켈지를 번쩍 들어올렸다.
「멜론 씨…. 바트, 뭘 하는 거예요?」그가 그녀를 소파 위에 올려놓자 켈지는 입을 다물었다. 이제는 그와 마주볼 수 있었다.
「내 말은… 우린…」다시 입을 열었지만 바트가 키스를 하려는 걸 알고 입을 다물었다.
마침내 그의 입술이 다가왔다. 처음엔 아주 짧게 스치는가 싶더니 곧 뜨겁고 열정적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