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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2.17 약 10.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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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Bought for the Frenchman's Pleasure

애비 그린 지음 / 이하나 옮김

카멜레온 같은 인형 아가씨

유럽에서 잘나가는 신인 모델이었던 솔카는 그녀를 유혹하려던 남자친구의 못된 장난으로 약에 취한 모습을 파파라치에게 찍히고 악의적인 스캔들로 업계에서 추방당한다. 몇 년 뒤, 미국에서 슈퍼모델로 재기한 그녀는 자신을 추방한 장본인인 로메인의 회사와 원치 않는 계약을 강요받는데….

왜 저 남자의 눈동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야?

▶ 책 속에서

“뭐 하는 거예요?”

로메인의 눈에 담긴 불꽃으로 인해 솔카는 똑바로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뭐 하는 거예요?”
그녀가 다시 물었다.

그가 고개를 숙이자 숨결이 그녀의 귀를 간질였다. 온몸이 저릿거렸다.
“말했잖소, 당신을 정부로 삼겠다고…. 그땐 뭐라도 응징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 하지만 솔카, 난 당신을 미치도록 원해. 응징이 아니라 즐거움을 위해 당신을 안고 싶소.”
그녀가 더 이상 한 마디라도 하기 전에 그가 입술을 집어삼켰다.
세상에 남은 단 하나의 여인에게 키스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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