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millionaire's contract bride
캐롤 모티머 지음 / 안효은 옮김
사랑, 아름다운 영혼의 공명….
섹시하고 잘생긴 백만장자 젠더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할 새도 없이 케이시는 그의 황당한 청혼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제안과 거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젠더의 강압적인 태도에 반발하면서도 케이시는 유혹적인 그의 제안에 고민하는데….
▶ 책 속에서
“경제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이니 당신 청혼을 감사히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 건가요?”
케이시는 일어섰다.
“돈을 미끼로 삼지 않아도 당신과 결혼하겠다는 여잔 한 트럭도 넘을 것 같은데요!”
“내가 주려는 것 이상을 기대하는 여자들 말이오?”
젠더의 입술이 냉소적으로 뒤틀렸다.
“내 능력을 알아주다니 정말 고맙소. 적어도 나와 당신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군.”
“나가요. 그 제안은 없었던….”
“하지만 내 말을 아직 다 듣지도 않았소, 케이시.”
“그럼 그 대가로 난 뭘 내놔야 하는 거죠?”
“당신의 이름. 결혼 증명서에 내 아내로서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