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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1.13 약 10.2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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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The Call of Home

역시 사랑을 필요로 하는 여자일 뿐….

가장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스스로 강한 성격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던 제시. 하지만 지금은 그것에서 해방되어 그토록 원했던 야생동물을 그리러 미시간 휴양지의 작은 오두막으로 달려간다. 거기서 만난 차가운 남자 해브론 미첼. 제시는 남자들이 보살펴 주고 싶은 여자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 책 속에서

「제가 어떻게 당신을 알 수 있겠어요?」

제시는 당황한 얼굴로 해브론을 바라보았다.「어릴 때 기억이 아주 희미하게 날 뿐인데…. 성인 해브론에게서 내가 본 거라고는 차갑고, 매정하고…」

어제라면 그 말이 모두 맞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자신에게 키스를 해준 이 남자가 정말로 매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는 머뭇머뭇하며 말했다.「맞는 말이오. 차갑고 매정하고…, 마치 당신처럼. 우리는 거울처럼 서로를 비추어 주고 있소」

「저는 매정하지 않아요」

「나도 그건 잘 알고 있소. 그리고 나 역시 매정하지 않고. 그렇게 보일 뿐이지」

제시는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이라도 자신이 겉으로 강해 보이는 건 그 안에 감춰진 연약한 모습을 보호하기 위한 안간힘이라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랐었다. 그런데 지금 그 일이 일어난 것이다.

바로 그때 해브론이 부채살처럼 퍼지는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미소에 제시의 감슴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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