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wice The Spice
패트리샤 라이언 지음 / 강만진 옮김
일생일대의 모험
엠마 서트클리프는 못 말리는 쌍둥이 언니 자라의 착한 동생 역할에 만족해 왔다. 하지만 그녀가 자라의 날카로운 하이힐과 가죽 미니 스커트를 입자 금세 섹시한 남자가 뒤따라왔고, 그녀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었다.
게이지 포스터는 자라를 만나기로 단단히 작심했다. 문제의 야심만만한 제트족 뉴욕 아가씨가 숨바꼭질 게임을 하겠다면 어디 두고 보라지.
그가 원하는 것을 내놓을 때까지 사냥개처럼 그녀의 뒤를 쫓을 테니까!
▶ 책 속에서
「비밀을 모두 털어놔 보시오」
그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더욱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당신의 환상에 대해 모두 알고 싶소. 자, 내게 모든걸 말해 봐요」
엠마는 입술을 깨물었다. 자라. 그가 그토록 원하는 여자는 자라였다. 다른 모든 남자들이 그녀를 원하듯 그 역시도…. 엠마는 단지 그녀의 옷을 입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점점 알 수 없는 분위기에 젖어들고 있었다. 이전에는 한번도 느껴 본 적이 없는… 그건 남자의 강인한 시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진한 갈망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렇게 강하게 느낀 적이 없었는데…
그런 것들은 그녀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떤 기대감에서인지 가슴 깊숙한 곳에서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 Contents : chapter 1 - chapter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