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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1.05.16 약 9.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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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가 원한 것은 그녀의 도움뿐이었을까?

사만다에게 있어 마크 웨스트랜드의 회고록 대필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이었다. 노배우의 회고가 일으킬 파문이 마음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블레이즈 리턴의 방문 목적도 처음엔 분명 마크의 회고록에서 자기 어머니의 일을 빼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으리라. 그러나 블레이즈의 방문은 날이 갈수록 그 목적이 모호해졌고, 사만다의 마음은 어느새….

▶ 책 속에서

「아니, 당신이 웬일이죠?」

「런던에 있는 줄 알았는데요」

그의 입이 냉소로 일그러졌다. 「내가 없는 걸로 짐작했다면, 여기까지 오느라 귀중한 시간만 버렸겠군. 그렇지 않소?」

「그게 무슨 엉뚱한 소리예요?」사만다의 목소리도 날카로워졌다.

「쉬, 너무 큰소리 내지 마시오」블레이즈가 머리를 가로저었다. 「다음 다음 방에 어머니가 계시거든. 그분을 성가시게 만들면 그냥 두지 않겠소」

「뭐가 어째요? 난 손톱만큼도 귀찮게 군 적 없어요!」

「이젠 솔직해져야 하잖소? 아무튼 당신의 그 영리한 두뇌에는 찬탄을 금할 수가 없소. 인정하기는 싫지만, 난 당신 덕분에 완벽한 얼간이가 돼버렸으니 말이오」

사만다는 현기증이 나서 풀썩 주저앉았다. 그녀가 사랑했던 블레이즈 리턴은 대체 어디로 가버렸단 말인가?

▶ Contents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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