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구원의 손길
연인과 가족에게 버림받고 거리에 쓰러진 홀리를 구해준 리오는 그녀를 돌봐주고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해준다. 심지어 결혼까지도.
그러나 정작 그녀가 가장 필요로 한 것은…
▶책 속에서
「언젠가는 내 가정을 갖고 싶소」
그가 조용히 말했다. 「살림을 하고 친구나 친지를 접대해 줄 사람, 몸이 아파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살펴드릴 사람이 필요해」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군요」 자신이 그런 조건에 결코 맞지 않는다는 사실에 홀리는 침울해졌다.
「당신도 배우기만 하면 내 아내가 될 수 있을 거요」 그녀의 민감한 등을 타고 꿀처럼 흐르는 듯한 목소리로 그가 말을 이었다.
「이런 일은 수락해선 안 될 것 같아요」 홀리는 고르지 못한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할 거요」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