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열정과 소유
남미의 갑부 알론소가 바라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바로 소피였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의 열정을 피해 달아난다. 그러나 그에게 자신의 사랑을 소피에게 보여줄 기회가 찾아오고, 이제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녀를 자신의 신부로 만드는 것뿐!
▶책 속에서
「시작하지 마」
소피가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그는 필요 이상으로 오래 그녀를 잡고 있다가 다음 순간 귀 바로 밑, 목 가장자리에 키스했다.「난 아직 시작도 안 했어」
그의 목소리가 마치 미래의 약속을 제안하는 듯 그녀의 몸을 타고 울렸다. 소피는 몰려오는 흥분과 미친 듯이 내달리는 아드레날린에 압도당한 채 숨을 고르려고 애썼다.
「일정이 좀 변경되었어」그는 한 걸음 물러서더니 드레스 셔츠 자락을 바로잡으면서 말했다.「운이 좋았지. 안 그래?」
▶ Contents : 프롤로그,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