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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7.04 약 8.7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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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이 아니라, 화해라는

줄리엣이 다니던 회사 사주는 그녀에게 회사 절반과 그의 골칫거리까지 유언으로 남겼다. 작고한 사장과 소원한 관계였던 아들, 리암은 줄리엣이 그의 아버지를 유혹했다고 지레 짐작한다. 줄리엣이 한때 그가 경멸했던 동생 사이먼과 약혼했다는 것은 모른 채. 아무튼 줄리엣은 도산 위기에 빠진 회사를 위해 리암과 아웅다웅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그는 아버지가 줄리엣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자신에게 물려주었어야 한다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고집을 부리는데….

▶ 책 속에서

「당신에겐 남자 친구가 없었소?」

믿지 못하겠다는 듯 그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에겐 오직 한 사람, 사이먼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세상을 떠났고, 그후로는 아무도 사랑한 적이 없었다.

리암이 입을 비틀며 비꼬는 투로 말했다.「대답할 말을 찾느라 바쁜 모양이군」

그녀는 숨을 길게 내쉬었다.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사이먼에 대해서 아무것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 사내에게는 더더욱.

「내 사생활에 당신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나요, 리암」그녀는 의도적으로 이름을 불러 두 사람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걸 상기시켰다.「우리는 동업자일 뿐이에요」그녀는 분명하게 얘기했다.

그녀의 시선에 담긴 도전을 그는 조용히 맞받았다.「사업적 관련을 맺은 사람에 대해 나는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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