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장남이자 아트콜렉터 하인라. 초현실주의 작품 수집가로도 유명한 그를 둘러싸고 이상한 소문이 돈다. 그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 그림이 아니라 여자라는 소문! 그리고 그 소문의 주인공은 무명작가 정지운.
‘죽기 전엔 널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다.’
그녀를 향한 집착과도 같은 사랑은 결국 둘의 관계를 파멸로 이끌고, 하인라는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찾아 헤매는 남자. 그리고 더 이상 하인라의 수집품으로 남고 싶지 않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