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벚꽃이 휘날리는 대학 캠퍼스 안. 봄 꽃 같은 두 여대생 안으로 들어선다. 캠퍼스 안 학생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쏠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한 사람.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장미꽃 같은 그녀, 정연과 그에 반해 눈에 잘 띄지 않는 민들레 같은 수수한 매력의 지연.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이 세상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언제나 늘 함께인 두 사람.
봄 꽃 같은 그녀들에게 폭풍같이 휘몰아치고 들어오는 한 사람, 이민호. 훤칠한 키에 훈훈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외모, 거기에 집안도 빵빵한 그는 학교에 나타났다 하면 시선 집중이다. 자신의 잘남을 알기에 아무나 만나지 않는 그에게 들어온 한 사람. 바로 모든 남자들의 로망, 정연이다. 정연 역시 위험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폭풍은 언제나 많은 것들을 휩쓸고 간다. 지연 역시 점점 그 폭풍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폭풍 안에서 허덕이던 지연에게 또 다른 폭풍이 다가온다. 최민준. 두 사람의 시작은 정말 폭풍과도 같은 만남이었다.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
물고 물리는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