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황자에게 농락당한 후 자살한 동생의 복수를 위해
직접 쌍둥이 여동생인 ‘루비아나’ 행세를 하게 된
아이슈튼 공작가의 후계자 ‘엘리시온’.
처음, 엘리시온과 1황자 크레이안의 관계는
2황자의 몰락’이라는 철저한 이해관계 속에 손잡은 동맹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 관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줍은 색시 같은 이 이상한 포즈는 뭡니까.”
“그대야말로 총각 덮치는 과부 같은 포즈를 하고 있으면서 날 나무라는 건가?”
“뭐 어떻습니까. 여기엔 저랑 전하밖에 없는데. 아니면 흥분이라도 하는 겁니까?”
예측불허! 가식도 망설임도 없는 불꽃같은 기사, 엘리시온.
그 매력에 빠져 버린 크레이안은 금단의 사랑을 택하고 마는데…….
핏빛 복수의 길에서 피어난 이 사랑,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