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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7.10.13 약 14.7만자 2,000원

  • 완결 2권

    2017.10.13 약 11.6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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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자, 이제 내 이름을 불러주시오”
그가 그녀의 얼굴을 보고자 몸을 떼어 내려했다. 그녀가 다시 그를 꼭 껴안으며 속삭였다.
“조금만 더 이러고 있어요, 우리. 이름은 곧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녀의 입가에 묘한 웃음이 걸려있었다.

남산골에서 걸출한 외모와 성정으로 소문이 짜르르한 선비, 흔산. 종잡을 수 없는 매력과 신비함을 가진 꽃한량, 차 도령으로부터 백성을 구제하는 축귀제관이 되는 길을 안내받는다. 그러나 흔산은 서책방에서 다시 마주친 소녀, 한수가 아직 눈에 선하다. 그녀의 제비꽃 수놓인 손수건, 댕기머리 그리고 길게 빠져나온 귀밑머리. 그녀의 모든 것이 한순간 흔산의 가슴에 담긴다.

그렇게, 각자의 점으로만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운명이 우리 셋 사이에 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밤과 낮의 조선 속에서 숨쉬는 청춘과 사랑. 푸른 심장을 가진 도깨비 그리고 밤을 지켜온 선비 ‘야수사’가 스며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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