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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엔 연예인이 산다 1권

    2015.08.27

    무료

  • 우리 집엔 연예인이 산다 2권

    2015.08.27

    2,500원

작품소개

"널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의 말캉한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살포시 포개졌다.

홍영광,그는 누구인가?
그는 얼굴만 잘생겼지, 말도 험하게 하고, 예쁜 짓이라고는 눈곱만큼도 하지 않으며 남에게 상처도 잘 주는 녀석이었는데 신은 그런 영광을 퍽 아꼈는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할까-생각하고 있는 영광 앞에 YJ엔터테이너먼트의 실장이라는 사람이 떡 하니 나타났다. 앞서 계속 강조하지만, 그는 외모 하나만으로 반지르르 했기에 연예인들 사이에 넣어도 기죽지 않을 외모를 가졌었다.
공부에 흥미가 없던 영광은 냉큼 그 제안을 수락했고, 단역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 가며 지금은 잘 나가는 남자 배우가 됐다. 대학교 진학에 대해서는 ‘연기 공부를 하기 위해서 포기했다.’라는 말을 입에 침도 안 묻히고 번지르르하게 잘하고는 했다.
그러면서 인기를 얻게 된 영광을 보며 정하는 고개를 내저으며 이미지 메이킹의 위대함이란, 하며 혀를 쯧쯧 차고는 했다.

* * *

“근데 정하 씨는 남자친구 없냐?”
“뭐?”
검은 선글라스가 눈을 가리고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드러난 눈썹이 매섭게 치켜 올라 간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정하 씨 스물여덟이잖아. 슬슬 결혼 할 때도 됐는데.”
“뭔 헛소리야. 우리 정쓰를 내가 아무 남자한테나 줄 것 같아?”
“너 무슨 옆집 누나 좋아하는 초딩이냐? 정하 씨 연애사를 왜 네가 간섭해?”
“그야, 우린 소울메이트니까.”
그가 짐짓 당당하게 말하며 어깨를 쭉 폈다. 그 말도 안 되는 헛소리에 형욱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만약 이곳에 정하가 있었더라면 영광에게 욕을 한 바가지 하며 그의 머리를 시원하게 한 대 때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늙는다. 늙어.”
그가 혀를 끌끌 찼다. 저런 놈과 십 년 넘게 친구로 지내 온 정하가 새삼 존경스러워진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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