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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름을 알려주시오.”
얼굴을 가린 여인이 수줍게 눈을 내리 깔며 부드럽게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사내의 팔에는 여인이 두르고 있는 곱디고운 다홍치마 자락이 동여매어져 있었다.
“다시 만나게 되면 소녀의 이름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소?”
사내는 여인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쓰개치마 뒤에 가려진 여인의 얼굴은 만개하는 꽃처럼 분명 고울 것이다. 그 물음에 여인이 낭랑한 목소리로 옅게 웃었다.
“네. 머지않은 미래에 곧, 다시 만날 것입니다.”

* * *

사랑을 달라 할 때는 그리 차갑게 구시더니,
사랑을 받지 않겠다하니 제게 사랑을 주시려는 겁니까?

"소녀를."
"……."
"폐비 시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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