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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07.01 약 23.3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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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철없는 남동생과 권위적인 아버지, 편찮으신 어머니 뒷바라지로 신데렐라 못지않게 살고 있는 문희단. 어느 날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대는 왕자, 아니 친구 남편 친구!


“이제는 나만 관리해요. 다른 사람은 말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며 출발한 지형이 뚝뚝하게 잘라 말했다. 허를 찔린 듯 놀라 눈을 깜빡거리던 희단이 곧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하, 정말요? 하지만 아직 그럴 준비가 안 됐는데요.”
“조만간 될 겁니다.”
여전한 거절의 말에 자존심은 상했지만 지형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벌써 도장 찍고 고리도 채웠으니 꼼짝없이 문희단은 제 것이었다. 더구나 어떤 종류의 사업에라도 초기 투자는 필요한 법, 어찌 노력을 아끼랴. 전방의 깜빡이는 출차 신호등을 주시하며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자고로 여자란 남자 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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