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 번째 만남, 세 번의 키스

첫 번째 만남, 세 번의 키스

유지니

전체 이용가 도서출판 가하

2015.02.13총 2권

  • 1권

    2015.02.13 약 14.2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15.02.13 약 14.6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오늘치 키스? 키스에도 할당량이 있어요?”
“물론. 첫 번째 만남에 세 번의 키스면 충분한 거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남자 재준과 아직은 소녀 같은 여자 수진이 만들어내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유지니 작가의 ‘첫 번째 만남, 세 번의 키스’!


여자가 아주 자연스럽게 그의 품에서 벗어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여자가 품에 머문 시간은 찰나처럼 짧았지만 너무도 작고 부드럽던 여자의 몸은 재준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재희보다 더 가느다랗군.
재희는 세상의 모든 여자에 대한 기준이었다. 그러니 재희보다 가늘다는 것은 여자가 여위었다는 것이다. 하긴 여자의 가늘디가는 팔이랑, 쇄골이 깊은 어깨는 지나치게 말라 보였다.
“아이, 참!”
여자가 치마를 탁탁 털더니 찢어진 모습을 감추려는지 이리저리 손으로 치맛자락을 매만졌다. 종아리까지 닿는 치마는 엉덩이에서 부터 끝까지 수선이 불가능할 만큼 너덜너덜 찢어져 있었다. 이리저리 치마를 만지던 여자가 짧은 한숨을 내쉬더니 떨어져 있는 구두를 찾아 신기 시작했다.
“안 다쳤습니까?”
“지금 내게 다쳤냐고 물으신 거죠? 다행히 일찍 잡아주셔서 조금 다쳤답니다. 그리고 미리 도와줬으면 조금도 다치지 않아, 그런 질문을 안 받아도 됐을 거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드네요.”

※ 이 도서는 제공사 변경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도서입니다.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500원

전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