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서른 살, 연애 한 번 못해본 편집부 말단 직원 백은서. 어느 날 천금 같은 행운이 찾아왔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헤브 출판 파티에 출판사 대표로 출장을 가게 된 것! 어쩌면 달콤한 사랑도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고, 비행기에서 굉장히 묘한 인상을 가진 남자와 작은 사고가 일어난다. 어차피 다시 만날 사이도 아니라고 치부하지만 그 남자를 출판 파티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굉장히 위험한 향기를 풍기는 남자. 사실 그는 은서를 조직의 스파이로 오해한 정보국의 요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