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사랑, 미쳐야만 가능했다.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네.” “앞으로도 그럴지 모르고.”
아니야. 당신은 나를 사랑할 거야.
절대로. 내가 그렇게 만들고 말거야.
“뭐, 큰 문제는 아니네요. 일단 내가 많이 사랑하니까, 아직 진하 오빠가 나를 사랑 안 한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혼자만 사랑하는 것이 이렇게 외롭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사랑받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 끝에 다다른 종착역은 숨 막히는 외로움인 것을…….
“그만 놔 줄게요. 아니, 이제 내가 마음이 변해서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요.
우리 이혼해요.”
사랑, 미치는 것은 한 번으로 충분했다.
다시는……다시는 미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