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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9.03.28 약 11.7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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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폐렴 때문에 아버지의 시골집으로 요양차 내려온 소녀, 박하. 그곳에서 늑대를 닮은 고아 소년, 영주를 만난다.

“나는 박하야. 여기서 뭐 하니?”

소년은 말이 없었고 몸집도 작았다. 두 발은 더러웠고 길게 자란 발톱은 새까맸다.

“말을 못 하는 거야? 아니면 어디 아픈 거야?”

너는 바보니, 아니면 늑대? 바보가 아니라면 말 못 할 이유가 없잖아. 늑대라서 우리말을 모르는 거니?

어느새 아이들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조숙한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그들. 하지만 시골 소년들의 폭력 사건으로 의지와는 다르게 헤어지고 만다.

대학생이 되어 박하를 찾아온 유영주. 그제야 그들은 서로 오랫동안 그리워했음을 알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또다시 헤어지고 마는데…….

이윽고 세 번째 만났을 때 그들은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재회한다.

‘불공평해.’
‘뭐가?’
‘갑자기 이렇게 나타난 것.’
‘……’
‘약혼자를 데려온 것.’
‘……’
‘그런 눈빛으로 계속 나를 보는 것.’
‘……’
‘그래서 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보고 싶었다.’

박하와 영주의 끊길 듯 끊기지 않는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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