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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11.16 약 10만자 3,000원

  • 완결 2권

    2018.11.16 약 8.8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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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남자들은 나 같은 애 안 좋아해. 키만 크고 잘하는 것도 없잖아.”


스스로를 밥만 많이 먹고 힘만 세다고 생각하는 국립대학 계약직 조교 한윤수. 언제나 참고 기다리며 사는 그녀 앞에 책방 실장님 오혁진이 나타났다.


“어떻게 하면 서점 실장님이 될 수 있어요?”


혁진의 서점은 윤수에게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천국, 무릉도원이었다.




“내 생일이 왜 어린이날인 줄 알아요? 어린이날 발견돼서 그런 거예요. 난 내 생일이 싫어요.”


버려진 덕분에 훌륭하고 부유한 부모님을 만났다. 완벽한 삶이었고 로또 맞은 인생이었다.

그런데 왜 마음속에선 늘 비가 내리는 걸까.
어느 비 오는 날 그녀가 왔다.

기저귀 차림으로 버려진 갓난아기의 환영을 떨치지 못하는 혁진에게 그녀가 비로 왔다.



[미리보기]


며칠째 비가 오고 있었다. 혁진에게선 연락이 없었다. 벌써 8일째였다.

넓은 병실 안엔 침대가 하나밖에 없었다. 침대 위에 남자가 누워있었다. 얼굴을 보기도 전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굳이 확인을 하지 않아도 누군지 알 것 같았다. 윤수는 일부러 느릿느릿 침대로 다가갔다.

할 수만 있다면 누군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그냥 밖으로 뛰어 나가고 싶었다.

이건 너무 심한 처사였다. 왜 이런 광경을 또다시 봐야 한단 말인가.



요귀염이

작품 : <키스를 부르는 심장소리>,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달링, 달린>, <너를 잊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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