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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12.26 약 21.5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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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혹시 놓치고 보낸 님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여쭤 보세요.
‘절 보러 오신 건가요?’라고요.

어릴 때부터 라이벌로 이어진 악연.
원수 같은 그를 13년 만에 방송국에서 다시 마주했다.

“이세진.”

저를 부르는 소리에 세진이 돌아보았다.

“봄처녀 잘 들었어.”

세진의 눈동자가 살며시 커졌다.
심장이 쿵쾅 뛰기 시작했다.
준이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아이러니한 상황.
모순적인 상황.
감성과 이성이 혼재하며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는 상황.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건
그의 미소뿐이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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