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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8.03.21 약 9.8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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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4년을 함께한 연인과 이별 후 홀로 떠나온 여행길.
현주는 그 낯선 장소에서 깊은 눈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일은 드물죠.”

나쁜 사람이 아니니 동행하자는 남자의 말이
겨울을 품은 지리산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이고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온 거잖아요. 낯선 시간과 만나는 건데, 낯선 사람도 좀 받아 주면 안 되나?”
“절 아시나요?”

남자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을 거두고는 현주를 바라봤다.

“알고 있다면, 당신 여행에 날 끼워 줄 건가?”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가르는 듯했다.
현주에겐 도대체가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이었다.

“고민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쫓아온 거니까.
당신을 이 낯설고 아름다운 곳에서 놓치는 일은 없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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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2,800원

전권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