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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8.01.18 약 14.9만자 2,200원

  • 완결 2권

    2018.01.18 약 14.1만자 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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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스물넷, 류설영의 임무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고등학교 졸업하기.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화제의 중심에 그녀의 이름이 거론된다.

서른, 최강한의 목표는 유성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 선생으로 1년 근무하기.
그런데 트러블이 따라다니는 그녀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설영은 자꾸만 부딪치게 되는 강한이 신경 쓰이는 한편
예기치 못한 일에 말려들게 되는데…….
“다치면 책임지라고 생떼라도 부릴까 봐 미리 걱정인 거냐?”
“고마워요, 허락도 없이 구하러 와 줘서.”
선이 분명한 붉은 입술이 담백한 미소를 머금었다.

“첫 키스를 이렇게 흐지부지 끝낼 수는 없잖아.”
강한이 설영의 손을 들어 그의 왼쪽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진짜 너를 어쩌면 좋을까. 느껴져? 너 때문에 폭주하는 내 심장 소리.”
자연스럽게 설영의 양팔이 강한의 목을 감싸 안았다.
살포시 포개져 오는 입술은 잠들어 있던 섬세한 감각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 연극이 아니었더라도, 어차피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어.
내 머릿속에 그날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너를 찾아냈을 거다.”

운명이 엮어 준 끈처럼 서로를 향한 이끌림.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남녀의 간격은 줄어들 수 있을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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