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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11.25 약 2.7만자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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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알고 있나, 사휘? 내겐 네가 전부다. 다른 여인 따위는 절대로 생각할 수 없어. 나는…… 네가 낳을 아이가 아니라면 자식 따윈 두지 않을 거다!


상록초(常綠草)와 같이 한순간도 변할 수 없는 인연, 그 어떤 순간들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반드시 잇닿을 수밖에 없는 연분이 창연(蒼緣)이라 하였던가. 홍연(紅緣)이 집착 가득한 애욕과 격정적인 사랑을 일컫는다면 창연은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지…….
진해림 작가의 ‘창연’에 담지 못한 남은 이야기 ‘또 하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함께 가자, 사휘. 더는 그대가 힘겨운 의무를 짊어진 채 홀로 걷도록 하지 않을 거다. 그대를 내 반려로 만들어 곁에 둔 건 이번 사태 같은 상황이나 겪으라고 그리한 게 아니야. 나는…… 이 손으로 그대를 지켜주고 싶었고, 더는 그대가 아프지 않도록 보듬어주고 싶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 한다……!
천우는 어둠에 잠겨드는 붉은 대지를 향해 소리 없이 외쳤다.
제 아픈 속내를 감춘 채 멀리멀리 그에게서 달아나버린 그녀, 사휘에게 그의 마음들 중 일부나마 닿기를 바라면서…….


※ 본 작품은 ‘창연(진해림 作)’의 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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