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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11.01 약 16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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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걸 찾나?”
지후가 안경을 낚아채려 했지만 태민의 손이 더 빨랐다.
“주세요.”
“내 요구를 들어주면.”
“뭐라고요? 지금 장난쳐요?”
“멀쩡한 눈에 이런 걸 걸치고 다니는 이유가 뭘까?”
지후는 입술을 꼭 깨물었다.
“내가 뭘 하든 그게 편집장님과 무슨 상관이 있죠?”
“당신은 내 부하직원이잖아.”
“흥. 부하직원이면 사생활 간섭까지 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보죠?”
태민은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흘리며 책상에서 몸을 일으켜 지후의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지후는 얼른 옆으로 몸을 비꼈으나 태민이 재빠르게 지후의 손을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에 지후를 앉혔다. 지후는 놀라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태민은 지후의 허리를 능숙하게 두 팔로 감았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지후가 고함을 지르듯 얘기하자 태민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쪽 손을 지후의 스웨터 안으로 쑥 집어넣었다.
“악. 이거 놔요.”
“정말 알 수 없는 여자군. 아름다운 눈을 도수도 없는 안경으로 가리고 있질 않나, 이렇게 허리가 가늘고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으면서 거지 같은 옷만 입고 다니질 않나. 도대체 왜 그러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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