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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3.12.28 약 13.7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13.12.28 약 15.7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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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 몰라?”

“몰라.”

“정말 몰라? 머리가 나쁜가?”

경휘는 기가 막혀 입을 벌리다 말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아, 저…… 저 미친 놈? 미친…… 놈! 이제야 생각이 났다.

길가다 함 받는 것을 구경하던 그녀에게 대뜸 노래 부르라고 지랄을 하던, 그놈이었다.

그때도 생각했지만 저놈은 미친 게 틀림없다.



-수습딱지 뗀 지 1개월째 초짜 기자 민경휘, '그때 그 미친놈' 오찬주를 만나다.







“관심이라…….”

9살. 그가 초등학교에서 구구단을 외우던 나이에 젖병을 물고 있던 그녀다.

어쩌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녀를 잡을 염치는 없다.

찬주는 얼얼한 정강이의 통증도 잊은 채, 머리만 휘휘 저었다.

안 된다.

절대로.



-어린 여자와 기자는 질색인 검사 오찬주, 9살 어린 열혈 기자 민경휘에게 마음이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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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500원

전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