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초면에 실례 좀 할게요.”
약혼자와 이별 후, 생판 처음 보는 남자와 술김에 키스한 다음 날.
“내, 내가 남자라니!”
리엘은 다름 아닌 남자가 돼 있었다.
그런데 하필 이 남자, 나랑 꼬여도 정말 더럽게 꼬였다!
“그러니까 이 서지후라는 남자는 내 직장상사랑 룸메이트고 내 전 남친이랑 직장동료야?”
끔찍한 인물 관계도를 버티며 어느새 바뀐 몸에 익숙해질 때쯤,
리엘은 지후에게 10년간 마음에 품었던 짝사랑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지후 씨의 첫사랑, 제가 이룰 수 있게 해줄게요.”
손수 긁은 복권남을 남 주겠다고 나선 리엘!
그 오지랖의 결말은 해피엔딩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