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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5.02 약 12.1만자 3,500원

  • 2권

    2024.05.02 약 11.4만자 3,500원

  • 3권

    2024.05.02 약 13.8만자 3,500원

  • 4권

    2024.05.02 약 13.3만자 3,500원

  • 5권

    2024.05.02 약 10만자 3,500원

  • 완결 6권

    2024.05.02 약 12.5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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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반역자가 고하기를, 브로니어 제국의 황태자비 베릴 몬티의 죄는 다음과 같다.

폭정을 저질러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 죄.
사치를 일삼아 국고를 탕갈한 죄.
잔인한 성정으로 가신과 종복들에 폭력을 일삼은 죄.

희대의 악녀 ‘붉은 손톱’ 베릴 몬티의 삶은 일개 병사가 휘두른 검에 허무하게 막을 내린다.

누구도 울어 주지 않는 죽음 앞에서 뒤늦게 후회하던 베릴은
어찌 된 일인지 정확히 십 년 전인 열아홉 시절로 회귀한다.

***

‘형수는 다음 생에선 좀 더 착하게 살아 보길 바라겠소. 혹시 아나. 전혀 다른 삶을 살아 보게 될지.’
“까짓것 내가 못 할 것 같아?”

그리하여 돌아온 베릴 몬티에겐 두 가지 목표가 생겼다.

첫째, 황자비가 되지 않는다. 둘째, 착하게 살아 본다! 하지만…….

“대체 착하게 사는 건 어떻게 하는 거냐고!” 

평생을 악녀로 살았던 그가 한순간에 착해지기란 쉽지 않은 법.
악전고투하는 베릴의 앞에 때마침 ‘페리고의 성자’ 오언 스타이너가 등장한다.

“더러워진 구두는 어떻게 합니까?”
“……깨끗하게 세탁하면 됩니다. 그럼 다시 신을 수 있어요.”

과연 천하의 악녀 ‘붉은 손톱’은 갱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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